내일은 팬클럽회원과의 첫 미팅이 있는 날이다. 아울러 문화방송국에서 대야팬클럽 회원제도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국시대에 방영하고자 녹화를 하기로 되어있는 날이니 경사가 아닐 수 있으랴!!!

연일 대야농장에는 경사가 겹치고 있는데 일기가 불순하여 고객관리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어언 1천7백에 가까운 회원이 등록되었으니 이대로만 간다면 금년중에 1만명에 육박하지 않겠나 짐작되어진다. 금년에는 수확이 끝나도 냉동이나 가공품이 많기 때문에 연중 공급이 가능할 것이므로 회원특별우대 제도에 따라 회원관리차원에서 저렴하게 공급할 생각이다.

내일 체험행사에 참여하기로 접수된 인원은 30명을 초과하지만 첫날인 만큼 사전에 참여의사만 통보해준다면 50명까지라도 허용할 방침이다.

오전 10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원이 늦어도 11시전까지는 도착할 것으로 전해왔다. 방송국에서도 11시면 도착할 것이기 때문에 늦지 않도록 서둘러 주기를 부탁드린다.

내일행사지는 서당골이 아닌 백두대간 야생단지인데, 원곡단지에 모여서 블루베리 칼국수로 중식을 하고 난곡단지로 이동하여 야생블루베리 따기 체험행사를 마친다음 일기여하에 따라서 블루베리 잼 만들기는 카페나 원곡단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백두대간 단지는 사륜구동차가 아니면 입산이 불가능하므로 방송국에서 도착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입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는 회원은 어쩌면 입산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참여인원수에 비례하여 50명이 참석하면 내일 수확한 야생블루베리 50kg을 기증하여 잼을 만들어 나누어 가도록 배려할 예정이니 1인당 1kg의 야생명품블루베리를 무상제공한다.

잼 담아갈 용기는 엇그제 내가 구입해 두었다. 이런 저런 잡다한 부대비용은 가급적 참가비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여기서 요리하고 먹는 음식은 대야농장에서 일체 제공하기로 했다.

블루베리 칼국수는 반죽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칼국수 전문가 두분을 초청하여 미리 준비해 두도록 했고 감자며 양념등도 준비하도록 지시해 두었다. 수제비는 회원들이 체험하면서 빚기로 하고 잼도 회원들이 만들도록 할 예정이다.

내일 모두 모이면 협의하여 참가비를 약 1만원선에서 결정되었으면 어떨까 생각중이다. 만일 부담이 된다면 다시생각해볼 필요도 있다.

모쪼록 좋은 일에 많은 회원이 모여 경사가 되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참, 불로주로 입가심은 시켜드릴 생각인데 기분이 어떨지? 좋다면 한턱 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