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2일에 방영된 A채널 먹거리 X파일에서 산양삼의 허실을 파헤쳤다. 보도내용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됐는데, 가짜가 하두 판을 치니까 진짜는 베일속에 가려져서 소비자 눈에 띄지 않는 모양이다.

대야농장은 2005년 겨울에 첫 파종을 했고 거의 매년마다 씨앗을 파종하고 있는데 오래된것이 9년근이지만 거의 도둑이 들어 다 캐갔고, 7년근역시 눈을 씻고 찾아다녀야 몇뿌리 찾을 수 있고, 5년근은 관리가 쉬운곳에 심어서 주문량을 맞출 수 있을 정도며 4년근은 2년후에나 상품이 되는데 이역시 현재까지는 잘 관리가 되고 있다.

대체로 도둑이 용하게도 5년근 이상만 노리고 있는지라 4년까지는 손을 타지 않는 편이다. 작년에도 심었지만 금년에는 파종자체를 하지 않았다.

문제는 재배농민을 소비자가 얼마나 믿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온 세상이 가짜투성이가 되어 진실한 농민도 도매금으로 취급당하는게 아쉽다 하겠다.

백두대간 고랭지에서 재배된 산양삼이라고 선전하는 경우도 가짜가 많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왜냐면 대야농장에서 생산되었다고 하면 이는 남의 상호를 도용한 경우가 되어 사기당할 염려는 없지만 백두대간이라고 하면 저 멀리 봉화에서부터 무주까지가 백두대간 줄기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지역인지라 다양한 재배농민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생산자의 이력을 확인하는게 속지 않는 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