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익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어쩌면 15일부터

첫 수확이 시작될 전망이다. 첫 수확은 경주와 서울로 예약이 돼있

고 방문하는 분들은 16일부터 판매가 이뤄지게 된다.

18일에는 수원에서 배당체험하러 방문하기로 예약이 돼있고 이달 하

순경부터는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은 서당골단지에 풀베기를 깨끗이 끝냈고, 공연장무대설치에 필

요한 체인블럭도 설치완료했으며, 내일 방부목이 도착하면 오일스텐

처리하여 마루판을 깔 예정이다.

야생단지에 풀베기도 시급한데 아직 성원이 되지 않아 미루고 있는데

늦어도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풀베기에 돌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부터 감나무와 대추나무에 물주기를 하면서 틈틈이 느타리버섯

하우스를 설치하여 차광망을 덮고 오후에 느타리버섯을 배치완료했다.

저녁무렵에는 소나무에 물주기를 하다가 들어왔는데 나머지는 내일

아침일찍 일어나서 마칠 예정이다.

감나무를 모두 21그루 심었는데 가뭄에 말라죽고 8그루만 살아있다.

그에 비하면 블루베리는 천근성이면서도 강인하여 웬만해서는 죽지

않지만 그래도 고사하는 놈들이 생겨나고 있어 안타깝다.

서당골단지에는 대형스프링쿨러는 가동하기 때문에 고사목을 생기지

않지만 야생단지엔 금년에도 고사목이 여러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제 집안정리는 어느정도 되어가지만 아직도 잔손질 가야할 일들이

산적해있어 쉴 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