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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릴없이 하루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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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5-26 20:25 조회9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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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팔각정을 발효실로 이용하기 위해 현재 발효실에 있던 옹기를 모두 옮겨놓았고,

기존의 발효실은 황토찜질하는 분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


김반장님과 정군은 공연장 초석자리에 기초콩크리트를 했고, 오후들어 김반장님은 사과

밭에 갔고, 나는 공연장에 돌맹이를 모두 실어내어 야적장으로 옮겨놓고 시간이 늦어

예초작업을 하려다가 집에 들어왔다.


내일은 부산에 호텔개업1주년 기념식에 초대를 받았지만 농장에 아주 중요한 분이 방문

하기로 하여 초대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 내일은 오후에 전주에서도 상담차 방문예약이

돼있다.


어제밤에는 잠을 설쳐 아침 9시나 돼서 일어났는데도 모리가 지끈거려 자리에 누워서

쉴까 생각중이다. 일찍 잠이 들면 새벽같이 일어나게 되어 다음날 피로가 더 심하기에

가급적 제시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한번 어긋나면 며칠간 리듬잡기에 노력해야

한다.


발효실에 항아리 5개가 남아있는데 내일은 오전에 지하창고로 옮기고 주변정리를 한

다음에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오늘 낮에는 상주에서 상담차 부인이 다녀갔다.


하늘엔 미세먼지인지 微雲인지 거의 종일 흐린날씨를 보이고 있어 불쾌지수가 높다.


선곡단지에 풀베기 작업이 시급한데 인부동원이 어려워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하기

로 했다.


요즘 농가에는 모내기와 복숭아 사과 등의 적과가 많이 늘어나 인부들이 전무한 실정

이다.


앞으로는 여타농장의 일손이 비는 시기를 선택해서 작업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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