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블루베리 묘목심기에 들어갔다. 선곡단지 맨 꼭대기 부분 해발 950m부터 아래쪽으로 심는다.

윤씨는 운반기로 묘목나르기를 전담했고, 나씨는 물주기와 구덩이에 묘목나르기를 하고, 김반장님과

전여사는 흙덮기작업을 맡았고, 장씨와 상호씨는 구덩이 파기를 했다.

오늘 약 1천주가 조금 모자라게 심은 것으로 짐작된다. 아직 카운터를 하지 않아 정확한 수자는 파악

되지 않았지만 입산시킨 묘목이 모두 2.700본이니 내일까지 식재하고 모레는 비소식이 있어 쉬고

글피부터 식재를 재개할 계획이다.

금년에 가급적 약 5.000본가량 심을 생각인데 예상대로 진행이 될지는 미지수다. 작업예정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잡초뿌리제거작업은 내일까지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그런 다음에 표고버섯재배지도 선곡단지에

원목 약 5.000본을 배치할 계획이므로 비탈진 곳을 포크레인으로 다듬으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예

정이어서 시간나는데로 수시로 입산하여 작업을 해야 한다. 늦어도 금년 가을까지는 완성을 시켜야

한다.

어제 이단장이 방문하여 7월 9일 낮에 김복만, 김경수씨 등 사물놀이 공연을 하기로 결정이 됐다.

그래서 서당골단지 맨 뒷쪽에 7mx10m짜리 무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오늘 설계를 해보았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생겨났다. 블루베리 밭 고랑에 부직포를 깔아서 블루베리 사이마다 관객이 들어서서

블루베리를 따먹어가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무대설치하는데는 약 10일정도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비탈진 곳을 돌맹이로 축대를 쌓아서 판자

를 깔아 마루판같이 만들고 우천시를 대비하여 지붕도 고정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주차장에서도 훤히 보이고 지나가는 차량도로에서도 공연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

기 때문에 수백명이 모여도 관객수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렉스 차량을 한대 추가로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한대가 고장나게 되면 일손을 놀리게 되는 폐단

때문에 불가불 인력낭비를 줄이기 위해 결정하게 된 배경이다.

모레는 이예진양이 블루베리 칼국수와 블루베리 빵, 그리고 과자 등 블루베리 간식제조를 연구하기

위해 입주하게 된다. 이예진양은 뉴-질랜드에 유학한 인재로서 모 주한대사의 비서로 근무한 경력도

있고 영어학원에 책임관리자로 재직하던 중 마케팅에 관심이 있어 전직하게 되는 케이스다.

향후 3년간 식품개발을 위한 집중투자와 더불어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양념으로 들어가는 모든 농산물을 전량 대야농장에서 자연친화영농법으로 자체생산하여 사용하

므로 세계적인 친환경먹거리로 부족이 없을 것이다. 단 수산물만을 구입하고 닭이나 소까지도 자

체 사육할 뿐만 아니라 밀까지도 위탁재배하여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