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 직원이 김반장님 사과밭에 꽃 솎아주기 작업을 하고 있다.

내일부터는 선곡단지에 보식할 묘목을 입산시키는 작업이 2~3일간 계속될 예정이다.

심을 만큼 모두 입산시켜놓고 식재에 들어갈 생각이다.

오전에 포크레인 한대를 하산시켜 황토찜질방공사에 대비했고 다시 입산하여 통행로

공사를 조금 하다가 하산했다.

이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 취나물이 탐스럽게 자라나고 있었으며 모든 산야초가

활기차게 힘을 얻고 있었다.

어제 비가 제법 내렸지만 야생단지 입산통행로에는 유실된 곳이 보이지 않고 안정이

되어있어 다행스럽다.

금년 봄에는 적절한 비가 내려줬고 기온도 식물생육에 알맞아 모든 식물이 활기를

얻고 있어 보기에 좋았다.

멧돼지와 고라니가 온통 야생단지를 활보하며 땅을 파헤치고 야단법석을 치고 있다.

아직 농작물에 큰 피해는 없지만 일거리를 자꾸 만들어 파헤쳐진 흙을 묻어주기 바쁘다.

방금 YTN뉴스에서 재미교포 로이최를 소개했다. 로이최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을 선정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

로이최는 요리사였는데 몇 년전에 푸드트럭을 한대 구입하여 gogi라는 간판을 달고

멕시칸 음식에 한국음식을 조합하여 푸드사업을 했는데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는 것이다. 돈도 많이 벌었지만 언론에 발표가 되면서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려지게 됐

다는 소식이었다.

내 육감에도 푸드트럭을 운영하면서 블루베리 칼국수 프랜차이즈사업을 해보려 했

는데 어쩌면 잘 생각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비싼 임대료주고 점포를 얻는것 보다

소자본으로 체인화한다면 인기가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