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표고사는 아침 저녁에 하우스개폐하는 일만 하고는 손댈일이 없어졌다.

원곡단지에 전지작업은 내일 오전참때까지면 완료될 예정이어서 나머지 시간에는 거름주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모레부터는 직원끼리만 선곡단지에 시비하고 미생물살포를 하면 당분간 크게 바쁠일이 없다.

표고사는 김반장님 내외분이 맡아서 경영하기로 결정을 보았다. 원목과 시설에 소요되는 투자는 농장에서 전담

하고 관리운영만 김반장님 내외분이 맡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매년마다 2.000본씩만 증설하여 원목 1만개를

순환재배하게 되면 연간 약 1억 원의 소출이 예상되므로 해마다 늘려나가기로 했다.

야생단지에 자연재배도 약 3.000본정도 목표를 하고 있다. 3.000본이면 연간 3천만 원정도의 소출이 나온다고

하니 한 사람 인건비밖에 안되지만 수익보다는 체험용으로 이용할 계획이므로 금년겨울부터 준비를 해봐야

할 것이다.

오늘까지로 선곡단지 서편벼랑에 상층부는 풀뿌리 뽑기를 마쳤고, 모레부터는 하층부에 풀뿌리를 뽑기 시작

할 예정이다.

선곡단지 진입도로가 비만 오면 미끄러워서 자갈을 깔아야 하므로 오늘 25톤트럭으로 한차를 구입했다.

틈 나는데로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자갈이라도 깔아야 여름철에 인부수송과 더불어 영농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오늘 김천에서 상담손님이 방문했지만 내일아침에 다시 오라고 했다. 중요한 문제여서 쉽게 판단해

줄 수가 없었는데 운이 다하면 말을 듣지 않지만 하여간 액운을 최소화하도록 지도해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포크레인을 한대만 입산시켜서 사용했지만 모레쯤에는 2대를 모두 입산시켜서 수시로

필요한 작업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혼자서 하는 일이 되어 장비를 이동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서 오르내리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기에 양쪽에 배치

하여 필요할 때마다 사용한다면 많은 시간절약을 할 수 있는 것이다.

4월에는 천마재배와 블루베리단지 주변에 크게 자란 나무를 베어주기를 할 예정이고, 5월과 6월 중에

블루베리 묘목식재작업을 하고, 6월 하순경부터는 풀베기 작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그리고 직원들은 4월 5월에 산나물채취와 야생단지에다가 야채재배도 일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