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망하게 하루를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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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3-24 13:28 조회958회 댓글0건본문
아침에 선곡단지 중간지점에 비만 오면 미끄러져 차량통행이 어려운지라 자갈깔기를 했는데,
첫차는 올라가다가 뒷 문짝이 열리는 바람에 모두 길에 흘려버렸고, 두번째 세번째는 무사히
올라가서 중요부분에만 깔았고, 운반차도 입산을 시켰다.
운반차는 시비할 때 거름을 메고 나르자면 힘이 들어 운반차로 골목골목 실어다가 시비하기
위함이다.
하산하여 아침식사를 하고는 5톤트럭 정기검사를 맡았고, 표고사 순시를 하던 중 어처구니
없이 해놓은 모습을 보면서 화가 났지만 누구에게 하소연하겠는가.
구멍을 뚫었으면 응당 종균을 넣어야 하는데 빈구멍으로 통과시킨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
이래가지고야 누굴 믿고 농사를 짓겠나 싶었다.
농촌에서 떠도는 말이 있다. 병든 주인이 아홉놉의 몫을 한다고...틀린말이 아니었다.
직원이나 객이나 한통속이 되어 잘못된 것을 알고도 시정치 않았으니 밥먹여주고 월급
주는것이 아깝다는 것이 솔직한 심경이다.
오후늦게 미생물살포할 때 사용하는 고압분무기 호스를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자재를 준비해놓았다. 내일은 조립하여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전 직원과 일용직 두사람이 입산하여 전지작업을 했다. 내일도 계속될 예정인데 새로입사
한 직원 두사람은 내일 표고사 정리작업을 마무리 지으라고 일렀다. 내가 지켜보면서 챙겨
야 할 것이다.
표고사에 물주기 하려면 지하식수를 사용하게 되는데 고무호스로 물통에 연결하도록
준비도 해 두어야 한다. 첫 물주기는 4월 5일경에 시작될 예정인데 스프링쿨러도 아직
가동해보지 않아 성능이 어떨지 알 수 없어 자칫하면 비상이 걸릴 수 있다.
오후엔 양산에서 정좌영씨가 와서 관리기를 빌려갔다. 10년전에 사다놓고 쓸일이 없어
그냥 방치했더니 온통 녹이 쓸고 거치장스러웠었는데 모두 실려보내고 나니 속이 후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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