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많은 눈이 내리므로 꽃피려던 블루베리 조생종이 거의 전멸하다시피 해 심각한 냉해를 입었다. 조생종은 거의 피해를 입었는데 계속해서 기온이 낮아 회복이 불가능하게 됐다.

서당골단지는 예초작업을 마무리했는데 산에는 앞으로 한참 애를 먹어야 할 판이다. 오늘 우중에도 불구하고 입산하여 점검해본결과 우선적으로 악마동산이 시급하고 중간중간 무성하게 자란 잡초가 마음을 급하게 만들고 있다.

전 단지에 풀베기를 한 차례하는데 자그마치 1.5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인부투입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일이라도 날이 개면 나 혼자서라도 올라가 보기싫은 풀만 제거해주는 방안을 궁리중이다.

간간이 크게 자란 잡초만 예초기로 베어준다고 해도 2주가량은 쉬지않고 해야 하는 양인데 생각같이 예초기사용이 용의할런지는 해보지 않고선 답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엔 농번기가 되어 인부동원도 생각처럼 쉽지 않고, 풀베기를 하는덴 부인들보다 남자가 필요한데, 농로공사도 많아져서 6월 10일까지는 일손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와 같은 실정이다.

일단 혼자서라도 시도는 해볼 생각인데 뜻대로 될런지...

어젯밤 내린비로 완전히 해갈은 됐지만 앞으로 1주일 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다시 가뭄에 시달려야 한다. 지금도 밖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 나가지 않고 있다. 오후에라도 비가 개이면 집앞 정원수에 잡초제거나 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