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균접종착수= 분망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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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3-10 13:24 조회1,014회 댓글0건본문
오늘은 저 멀리 광양에서 표고목 종균접종을 위해 11명의 인원이 참여했는데 첫날에다가 초보자 아줌마들이
와서 작업진도가 매우 저조했다. 내일은 좀 낫겠지 하는 기대를 해보지만 손놀림이 어설퍼 과연 잘 할 수 있을
까 의문이다. 이래가지고는 이달말까지 매달려야겠다는 생각인데 내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특단의 대책을 세
우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오늘따라 기온이 매우 차가워 바깥일은 힘들었지만 하우스 안에서 접종하는 일은 추위를 면할 수 있었다.
오점에 김해에서 장과장님이 개업하겠다는 후배를 데리고 상담차 다녀갔고, 오후엔 서울 컨설팅업체에서
방문하여 대야농장을 관광농원화 하기 위한 사전답사를 했는데 대기업 마케팅분야의 부사장을 지낸 분이
되어 안목이 있어 보였다.
그 분의 의견으로는 기반설비가 완벽할 정도로 갖춰져 있으므로 체험관 설립하고 체험객들의 편의시설만
추가된다면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머지않아 투자유치를 위해 농장에
서 원하는 만큼의 자금을 유입하겠다고 했다. 가능성이 50%는 넘어보여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저녁에는 청년직원이 면담을 요청하여 대화를 나눠봤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꿈이 많은지라 농장에서
인생을 보낸다는 것이 여러가지로 회의가 많은것 같아 일단 귀가조치를 내리고 말았다.
좀 달래서 가르쳐 후계자로 삼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으나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을 붙잡는다고 될 일이
아니기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라고 한 것이다.
능력이 있다면 어느곳엘 가도 성공할 것이고, 우리농장에 있어도 성공은 보장받겠지만 능력없이 헛꿈만
꾸는 사람이라면 농장에 있다고 해서 성공을 보장받기는 어려울 것이기에 마음이 움직이는데로 후회나
없이 살아보는 것도 흥망간에 나쁠것은 없다는게 내 지론이었던 것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관광농원화 사업이 정상적으로 시행이 된다면 앞으로 10년내에 연 매출 30억 원정도는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만큼 혼신을 다해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임원 20명 정도가 경상비 제외하고도 연간 1억대의 수익배당이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기대해볼만한 사업이라 하겠다.
현재 블루베리가 과잉생산으로 매출이 좀 저조하기는 하지만 자연친화영농의 브랜드 가치만 잘 지켜나
가고 홍보만 된다면 이정도의 물량은 특별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매해야 할 수준이라고 믿는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곧 대야농장의 정신인 것이며 꼭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서울에서 현재 음식업을 하는 조리학 박사님이 있는데 대야농장에서 추진하려는 블루베리 칼국수에
관한 자문을 구한바 있었는데 해보고픈 생각이 있다며 연락이 왔다. 불원간 상경하여 만나고 싶다.
아마도 빠르면 다음주중에 다녀올 생각이다. 이분과 잘 조율이 되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발전시켜
가맹점을 각 도시마다 두고 본격적인 외식사업으로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내 생각으로는 해산물을 제외하고는 블루베리 칼국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농장에서 직접 재배
하여 생산하는 재료만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승부수를 던질만 하지 않겠나 한다.
그리고 닭고기나 쇠고기도 필요하다면 친환경사육으로 농장에서 직접 사육해서 공급하는 방안이
있으며 우리밀도 위탁재배하여 자체적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해서 국제시장으로 확대보급하는
방안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다.
꿈은 이뤄진다는 희망을 안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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