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를 재촉하는 봄 비가 내리고 있다. 요즘은 모든 식물이 성장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요구하는 시기라 비가 자주오는게 유리하다. 벌써 쑥은 무척 많이 자라났고, 씀바귀꽃과 냉이꽃도 만발하여 서당골단지는 온통 꽃밭을 연상케 한다.

블루베리는 새싻이 연두빛을 띠고 솟아오르고 있는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으나 이번비로 곧 개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때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게 되면 심각한 냉해를 입게 된다.

김반장님과 강선생 두분이 대형가마솥을 걸었다. 휴게실에 전통가마솥을 다섯개나 걸어놓아서 보기에 좋고 동시에 800명에서 1.000명정도의 음식을 끓일 수 있게 됐다.

축대공사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어제와 그저께 이틀에 걸쳐 준비작업을 했고 이제 월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약 일주일간을 예정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천연거름은 이제 장마가 와도 걱정없을 정도로 잘 단도리를 해두었고, 일손만 있으면 쑥을 뜯어다가 효소를 만들었으면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

오늘은 부산에서 상담차 손님이 온다는 연락이 와서 대기할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