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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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12-17 00:24 조회822회 댓글0건본문
어젯밤 감기기운이 있어 얼른 일어나 뜨거운 물로 족욕을 하고 따뜻하게 잠을 청했더니 언제 그랬드냐는 듯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났다. 너무 추워서 햇살이 퍼지면 일을 시작하자고 김반장님께 말씀드리고 10시가 지나서 나갔다. 저녁에도 4시반에 일을 마치고 일찍 들어와서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은 추워서 못했다. 혹 감기라도 들면 안되겠기에...
낮에는 받침목 30여개를 만들고 장작도 반트럭정도 만들어 야적장에 옮겨놓고, 김반장님은 톱밥을 반트럭정도 퇴비발효장으로 운반해놓고 업무를 마쳤다.
장작을 포크레인으로 집어서 덤프트럭 짐칸에 올려놓고 엔진톱으로 그대로 자르면 차에 자동으로 실리는 효과가 있고, 그대로 보일러실 장작야적장으로 가져다 내리면상당한 일손을 덜게 된다. 계산해보니 사람손으로 하루종일 할 수 있는 물량을 장비로 하면 40분 이내에 모두 처리가 된다. 그러니까 장비를 잘 활용만 한다면 우리농장의 경우 세 사람만 있어도 최소한 15명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뿐더러 힘도 들지 않고 속전속결하므로 시 공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질 것이다.
다음달에 청년한분이 입사하게 되는데 김반장님과 나와 셋이서 호흡만 잘 맞춘다면 아무리 많은 일이라 할지라도 능히 감당할 수 있으며 하루에 8시간 이상 일할 필요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수확철에만 일용직으로 대체한다면 일손부족으로 인한 고생은 면할 것이라 짐작된다.
우리농장에도 장비를 다루는 일을 하거나 위험한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기로 했다. 전 직원이 장작을 하거나 예초기 및 위험한 기계를 다룰 때는 안전모 쓰는 것을 제도화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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