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건강식품이라고 만들어 팔고 있던 불량식품들이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블루베리로 만든 음료가 99%가  불량식품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허위기재 및 함량미달의 제품들이 진짜인것처럼 포장되어 많은 소비자들을 속여왔지만 정부에서 강력한 단속을 한다는 소식에 몇개업체는 제품생산을 중단하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대야농장의 야생블루베리가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지 않은지 아직은 성급한 진단이나 예감은 나쁘지 않다.

어제는 가공업체에서 방문하여 물량공급여부를 타진하고 돌아았는데 아마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현재 농장에서 직판하고 있는 제품은 100% 진품이지만 고가라서 대중판매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지금까지 시중에 출시됐던 어떤 제품보다 좋은 양질의 음료로 가공해볼 생각인것 같다. 수일내로 연락을 하겠다고 했다.

또한가지 반가운 소식은 자랑스런 한국인대상을 수상한 분들 중에 이명박씨를 비롯 박근혜씨까지 두분이나 대통령이 되는 바람에 그 위상이 대단히 높아졌다는 전갈이 왔다.

수상한 분들의 모임을 한빛회라고 하는데 유일하게 농민으로서는 대야농장뿐인지라 농민이지만 한빛회의 중책을 부여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무리 바빠도 빠질 수 없는 기회가 아닐까 한다.

또다시 이번에 출시한 가공제품으로 대한민국 최고브랜드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블루베리 생과는 이미 지난 2009년도에 최고브랜드대상을 수상했지만 가공식품으로서 다시 후보에 올랐다는 반가운 소식이 온 것이다.

이 문제로 인해 4월 10일 오전에 인터뷰차 방문하기로 예약이 돼 있다.

금년에 매우 절망속에 우울한 나날을 보냈는데 근간 많은 여러가지 일들이 대야농장에 희망을 불어넣는것 같다. 정부가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단속에 들어가자 나의 진심이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는것 같고, 이어 사회단체에서 대야농장의 정신을 높이 평가해주는 의미에서 많은 격려를 받고 있는 것이다.

5월 10일부터 4일간 김천에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는데 우리 블루베리 가공제품을 출품하기로 결정했다. 김천시에 부탁해서 부스하나를 얻기로 했다. 누가 판매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내가 나갈 수는 없고 영업사원을 임시고용하던지 아니면 판매업체에 맡기던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