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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대구와 구미시민의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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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7-03 23:50 조회9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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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농장의 유료체험고객은 주로 대구와 구미시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50만 대구시민과 40만 구미인구를 합치면 300만에 육박하니 그분들에게 널리 홍보가 된다면 대야농장의 우수한 블루베리를 멀리까지 보내지 않아도 능히 소모가 되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도 대구시민과 구미시민이 가장 많았고 계속해서 대구에서 예약전화가 밀려올뿐만 아니라 오늘 밤에도 대구에서 일박하며 내일 체험에 참여하겠다고 숙박까지 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잘만 하면 대구시민의 전용농장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편 반갑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가격경쟁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과거 고가에 출하할 때는 철저히 외면을 당하다가 금년들어 대한민국 최저가로 체험을 진행하자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니 지방도시와 수도권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금년에 체험을 시작한 이후 어제까지 서당골단지만 체험을 진행하였고, 오늘부터 야생단지로 입산했는데 5만원 입장료에 5kg을 따가도록 한 결과 서당골단지의 열매가 500만원정도에 첫물이 모두 소진됐다는 것이니 이래가지고는 적자운영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계산이라 영원히 지속하기는 어려운 실험대가 된 것이다.


두물 세물 네물까지는 체험을 할 수 있으나 그래봤자 2천여만원정도에 3억 원이상 소득이 예상되는 면적이 그야말로 10분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출로 수확을 마루리 짓게 된다면 농장을 지속운영할 수 없게 된다는 계산이다.


금년에는 메르스때문에 수확을 포기하려다가 시범운영차 실험대에 올려놓은 일이지만 이래가지고는 생산량이 비슷한 난곡단지, 원곡단지, 선곡단지까지 몽땅 해봤자 1억 원 안밖의 매출로 끝날 것이기 때문에 직원 두 사람 숙식제공하고 월급주고 장비유지에 필요한 경비를 지출하고 나면 영농자금은 땅팔아서 해야 하고 우리내외는 굶어죽어야 한다는 계산이 선다.


대단히 비관적인 모험이 된 것이다. 그렇지만 가격을 조금만 인상해도 참여인구가 대폭 감소할 것이기에 금년에는 이대로 수확기간에 경비나 충당한다는데 만족하고 내년에는 불가불 계획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짐작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답이 나오지 않는다. 금년이 창업 10주년차에 들어 수확이 끝나면 창업10주년기념행사라도 열어보려고 체험생이 지나간 자리에 이삭줍기를 알뜰히 하여 저장해두었다가 가공해서 상품화할 생각인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금으로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


정확히 kg당 1만원대만 들어서도 운영유지에는 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체험생을 입장시키고 보니 먹고 흘리고 덜익은것을 따면 버리고 한줌이라도 더 따가려는 심리때문에 그런지 예상보다 30%정도에 못미쳐 실망이라기 보다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처음에는 500g짜리 용기 10개를 주어 5kg을 따도록 했더니 아플싸 500g용기에 800g이 넘게 담아가서 다음날 8개로 줄였더니 불평불만이 속출하여 농장운영상 도리가 없다고 해명하자 8개의 용기에 한결같이 6kg을 넘게 담아가는 것이 아닌가.


이틀이 지나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7개로 줄였는데 그래도 어찌나 꽉꽉 누질러 담았는지 한결같이 5kg이 넘는 것이었다. 거기서 더 줄일 수는 없는지라 이대로 진행은 하겠지만 넘치게 담느라고 흘리는 것도 적지 않으므로 결국 한사람이 600g~700g이상 소모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느슨하게 담으라고 용기를 넉넉하게 줄때나 조금줄때나 담는 기술이 전문가보다도 월등하여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다.


솔직한 심정으로 어떨때는 체험자체를 포기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없지는 않지만 이왕지사 시범운영이니 갈때까지 가보자는 심경으로 견디어 보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질 좋은 농산물을 부담없는 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농부의 심정을 아랑곳하지 않고 이때가 기회다 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종내는 두번다시 그런 기회를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멀지 않은 뒷날을 생각하는 분이 과연 얼마나 있겠나 싶기도 하다.


그렇다고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다는 이야기다. 혹 양심적으로 농부의 노고를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나의 심경을 솔직하게 표현한데 대하여 미안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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