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약간의 빗방울이 뿌려졌다. 오늘부로 야생단지에 휴게실 5동의 골조를 세웠다. 이젠 철재지붕을 덮기만 하면 완성된다. 내일 비소식이 있어 영농업무는 쉬는데 김반장님이 지붕소재를 구입하러 김천에 나가기로 했다.

이달 22일에 상행선 배송이 있는데 주문량이 늘어나 오늘 오후부터 오는 주문은 이달말경에 배송하기로 했다. 김반장님과 내가 동승할 예정이었으나 다른사정이 생기면 김반장님 혼자서 다녀와야 할 것이다.

날이 새면 대전에서 이세라양이 모친과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 세라양은 영농후게자가 될 의사가 있어 지극히 원한다면 수용하기로 했다. 충남대에서 식품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농과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금년여름에 조기졸업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꼭 남성만 후계자가 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매출이 늘어나면 후계자에게 최대한의 대우를 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