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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과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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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6-09 23:45 조회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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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서당골단지에 3시간가량 물주기를 하고, 입산하여 집수장을 만들고자 웅덩이 파는 작업을 조금 하다가 하산했다. 며칠 공을 들이면 어느정도 가물어도 수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반장님과 상호씨 두분이서 휴게실짓느라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았다. 선곡단지에만 해도 세곳에 휴게실을 지어야 하기에 앞으로도 며칠은 수고를 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일 아침에는 나도 함께 입산하여 포크레인으로 대들보를 들어올려주어야 한다. 늙은이들이 무거워서 인력으로 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세곳에 상량식을 하고 나면 지붕덮개 만드는데 두분이서 며칠간 수고를 더해야 한다.


오후에는 구미에서 귀농에 뜻이 있다는 내외가 다녀갔다. 아직 젊은 분들이 되어 뜻만 세운다면 안정을 찾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전주에서도 내외가 방문하기로 약속을 해놓고 오지 않았다. 바쁜 와중에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은 손톱만치도 생각지 않는 모양이다.


자신이 해놓은 약속도 이행하기 어렵다면 어찌 귀농해서 성공을 기대하겠는가? 어쩌면 메르스여파로 오지 않았을 수 있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내일은 대구한의대 바이오센터에서 잼 식품검사와 성분검사서가 도착하게 된다. 검사서가 오면 곧 대구로 가서 스티커를 제작해야 한다.


그리고 내일은 두산포크레인 계기판이 고장나서 수리를 의뢰하여 정비과장이 직접 방문하겠다고 해 꼼짝못하고 자리를 지켜야 하는데 입산작업이 있어 집사람에게 부탁할 생각이다.


모레저녁부터 비소식이 있어 기대가 크다. 좀 많이 내렸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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