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행선배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6-04 23:43 조회656회 댓글0건본문
내가 배송떠나려다가 김반장님이 대신 출발했다. 가뭄이 심해 주변을 둘러보며 대책을 강구해보지만 뾰족한 수단이 보이질 않는다. 비단 대야농장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뭄피해가 극심한데 비하면 그래도 대야농장은 피해가 덜 할 수 있다는 자위를 하며 조심스럽게 일과를 보내고 있다.
가령 심한 가뭄으로 1천여주의 과수가 고사한다 하더라도 전폐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 보식하는 수고로움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편하다. 이미 수백그루는 고사직전에 있어 앞으로 약 1주일만 비가 오지 않더라도 그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아침에 토광주위에 지반이 낮아져서 폭우를 대비하여 뚝을 단단히 쌓았다. 인력으로 하려면 하루종일 해도 못다할 양이지만 포크레인으로 2시간만에 끝을 냈고, 수확철에 많은 차량을 수용하려면 예비주차장이 필요한지라 어제부터 잘 정지작업을 해서 수십대의 차가 방문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됐다.
서당골단지는 어제까지 물주기를 해서 땅에 수분이 충분하여 2~3일간은 걱정이 없다. 건조한 날씨에 일교차가 심해 아침에는 11도~15도 이내로 서늘하다가 한낮에는 30도가 넘는 폭염으로 대지가 타들어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하다 보니 나뭇잎이 스트레스를 받아 가랑잎같이 물드는 경우가 생겨난다.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