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가뭄끝에 가랑비에 옷젖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5-30 23:42 조회860회 댓글0건본문
가뭄이 시작된지 오늘로 27일째다. 아침부터 날이 흐리고 옷젖기 딱알맞을 정도로 가랑비가 내렸다. 땅속은 1cm도 물이 배이지 않았는데 선곡단지에 물주기와 풀베기를 하다가 스산한지라 점심먹고부터 휴무에 들어갔다.
오늘 입산해보니 고사목이 상당수 발생하여 금년봄 보식한 수고가 허공으로 날아가버린 것이다. 내년에 다시 보식을 해줘야 할 정도가 적은양이 아닌것으로 파악된다.
식재할 때부터 잘못됐고, 사후관리에도 무심한 탓이 크다. 내가 좀더 부지런히 뛰어다녔어야 하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이런 실수를 범한 것이다.
한번 죽은 나무는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 고로 여러모로 피해가 크다 할 것이다.
아마도 내일부터는 서당골단지라도 물주기를 재개해야 할 것이고, 선곡단지에도 풀베기와 더불어 전체물주기를 재개해야 할 것이다. 금년엔 유난히 선곡단지에 할 일들이 많고 시행착오도 발생하여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