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고 방에 있으면 싸늘하고 햇볕에선 따가운 전형적인 여름날씨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비소식이 있어 농작물엔 도움이 되겠지만 요즘같이 열흘정도만 비가 오지 않으면 성장에 지장이 우려되는 날씨다.

오늘까지도 분갈이작업이 지속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2일정도는 더 해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갈이와 미생물살포를 마치고 나면 이틀정도 내부정리정돈좀 해놓고 자연온도가 높아지므로 식초를 담가서 자연온도로 발효를 시켜볼 계획이다.

그리고 일부는 건조시켜서 블루베리 파우더재료를 만들어놓을 생각이다. 김반장님은 이달중에 야생단지에 휴게소를 지어야 하고 이달말경에는 선곡단지와 서당골단지에 풀베기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오늘과 내일은 방문예약이 돼있어 사무실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재작년부터 발효시킨 거름더미에 환삼덩쿨이 씨가 무척 많이 뿌려져서 거름준 곳에 환삼덩쿨이 엄청나게 자라고 있어 다음주중에는 여럿이 대들어 뽑아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삼덩쿨은 방치할 경우 블루베리 나무를 완전히 덮어버리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는 애를 먹게 된다.

이상하게도 서당골단지에는 민들레와 씀바귀가 무척 많이 퍼져서 내년봄에는 품을 들여서라도 캐서 가공식품으로 만들까 생각하고 있다. 민들레도 해마다 씨를 퍼트리기 때문에 잡초의 절반가량은 씀바귀와 민들레로 보인다.

그리고 질경이도 많이 퍼져서 잎이 손바닥만하게 자라서 채취해서 약용으로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질경이 잎이 넓게 퍼지므로 그곳에는 잡초도 자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