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세찬바람이 불어왔지만 기온이 높아서 춥지는 않았으나 흐린날씨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새벽밥먹고 인부수송해주고 급수차 물탱크에 한가득 물을 운반해주고 나서 속이 쓰려 하산했다. 선곡단지 알프스동산에 4분의 3정도까지 보식완료했고, 내일은 오전만 알프스동산 보식을 하면 끝이다.

복분자동산과 선유대동산에 보식은 내년으로 미뤘다. 아무래도 전단지에 미생물살포와 휴게소 짓기를 하자면 시간이 없을것 같다. 부인들은 내년에 식재할 묘목분갈이를 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식사시간이 일정치 않아그런지 밥을 먹어도 속이 쓰리고 굶어도 힘든일만 하면 쓰려서 편치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쉴 수는 없는 노릇이다.

4월말까지 미생물 살포를 마칠 예정이나 실로 시간이 급박하여 예측이 어렵다. 그리고 선곡단지에 최소한 3개의 휴게실을 만들어야 하고 원곡단지에 2개, 난곡단지에도 하나를 더 만들어야 하는데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내일도 아침에 인부수송해주고 나는 곧 하산해야 한다. 오전에 부산에서 상담손님이 오기로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