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비가 내려 산에는 통행로가 질펑거려 입산작업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양묘장에 묘목정리작업을 대신하고 있다. 낮에 예약손님이 있어 대기중이며 특별히 급하게 해야할 일은 없고 내일작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일과를 보낼 예정이다.

요즘 진달래꽃과 개나리 및 복사꽃이 화사하게 피었고, 고지대가 되어 벚꽃도 만발하여 눈만 돌리면 좋은 구경거리가 많은 계절이다.

블루베리는 아직도 꽃필 생각을 하지 않고 꽃망울만 탐스럽게 맺혀있어 앞으로 1주일만 있으면 만개할 전망이다. 본시 6월 하순이나 돼야 열매가 익는 지역이니 4월하순경이나 돼야 개화가 된다.

그 동안 잦은 비로 인해 수정에 필요한 벌나비가 보이질 않았는데 오늘부터는 꿀찾아 벌 나비가 종횡무진으로 날아다닐 것이다.

나중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