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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난감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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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09 23:28 조회8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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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선곡단지에 보식하고자 인부를 동원하기로 했는데 작업차량을 운전할 사람이 없어 난감한 입장이다. 물차, 묘목차, 피트모스와 작업도구차량 등 세대가 같이 올라가야 하는데 김반장님과 나만 운전할 수 있으니 높은 산에서 걸어내려올 수도 없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무래도 김반장님이 두행보를 해야 하는데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인부를 동원할 때는 작업준비가 완비돼야 능율이 오르는데 이래가지고는 인력낭비가 불가피한 것이다.


어쩌면 내일과 모레까지만 보식을 하고 유능한 상근직원이 들어온다음에 야생단지 작업을 해야 할 판이다. 일용직을 고용할 때는 관리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되는데...


내일 오전에 입산작업을 돕고 다시 김천시내에 다녀와야 한다. 납품에 필요한 스티커날인때문에 고무인을 맞췄는데 즉시되지 않아 내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도시화 농촌의 다른점이라 하겠다.


오늘은 진규군과 김반장님이 식초숙성토광에 들어가 청소와 더불어 항아리를 깨끗하게 닦았다. 진규는 오전에만 일을 하고 오후부터는 몸살이 나서 쉬고 있는데 내일 업무를 감당할지 걱정이다.


할일이 많아도 사람이 없어 인력이 요구되는 업무는 포기할 지경이니 이래가지고야 어찌 농사를 짓겠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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