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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갈에 적당한 강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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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4-03 23:26 조회8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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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해갈에 적당한 비가 내렸다.

지금도 하늘은 찌푸드하니 산발적으로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아침늦게 작업을 시작하려 했는데 우중충한 날씨에 청년들 기분이 상쾌할것 같지 않아 지금은 실내청소로 대신하고 낮부터 천연거름재료 만들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숙소에는 전부 화목보일러가 되어 장작도 준비해야 하고 보일러에 불도 지펴야 하니 자질구레한 일들이 청년들 기호에 맞을런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농촌생활에 필요한 일들이이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일상적으로 해야 한다.


식사는 카페에서 박여사님이 정성스럽게 맛있는 음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걱정은 없는데 체력안배를 잘 해야 농촌적응이 될 것이니 모든것은 스스로의 몫이다.


김반장님은 오늘 대전과 서울지역으로 배송을 떠나셨다. 내가 어제 가려고 하다가 덤프트럭 정비와 검사도 받아야겠기에 오늘 떠나려고 했으나 낮에 천안에서 상담손님이 방문하기로 되어있어 반장님이 대신 떠난 것이다.


사실 배송떠날때는 청년 한사람씩 데리고 다녀봐야 하는데 그만 깜빡하고 혼자서 떠나게 했다.


앞으로는 배송도 영농업무의 일부분이니 나갈때마다 청년들을 교대로 한 사람씩 따라가도록 해야 한다.


비오고 바람불면 숙성실에 항아리도 닦아야 하고 할 일은 산더미같이 많으므로 주말을 제외하고는 연일 분망하게 보내야 한다. 청년들은 업무과제가 없으면 마음이 헤이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풀지 못하도록 군대식으로 일거리를 찾아줘야 한다.


일요일은 휴식이지만 쉬는날 장비기술을 배우고 자동차 연수도 받도록 하라고 일러두었다. 그러므로 한달에 두차례 농민사관학교에 나가는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당분간 정신을 모으도록 할 생각이다. 물론 힘들어 못할 정도가 아니고 자신이 농장에 없으면 안된다는 책임감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내일도 비소식이 있는것 같은데 봄비는 많은 양보다 찔끔찔끔 조금씩 내려주는게 식물에 대단히 좋은 일이나 영농업무에 지장이 생길것이 우려될 뿐이다.


이달에는 선곡단지에 4년생 묘목도 보식해야 하고 작년 가을에 시비하다가 미쳐 주지 못한 곳에 거름도 줘야 하므로 상당히 바쁘게 보내야 할 것이다.


진규와 정수 청년이 심성이 착하고 고분고분하며 열심히 농사지어 성공한 농민이 되겠다는 결심이 단단한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다. 진규는 상냥하고 말을 잘 하며 정수는 무뚝뚝하니 말이 없지만 진실한것만은 높이 살만하다.


비교적 불평불만이 없는 청년들이라 마음에 들지만 하여간 6개월간은 견디어봐야 올바른 평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자주 이르는 말이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차질없이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훗날 크게 성공한다는 것이니 잠시 기분내키는데로 좌우되면 평생을 방황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정신을 깊이 심어줄 필요가 있다.


한번 결심하였다면 최소한 5년이상 견디어 보는것이 그 인품을 사회로 부터 인정받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도록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다.

역대 성공한 인생들을 보자면 젊어서부터 오직 한길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분들이라는데 의심없는 증거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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