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무렵 수원에 사는 청년이 직원으로 입주하기로 결정됐다. 여차하면 가족귀농도 가능하므로 환영하는 바이다. 작은아들과 또래가 되어 내 아들삼아 후계자로 선정할만한 청년이다. 심지도 깊어보였고 성실한 인품의 소유자로서 앞으로 대야농장 경영에 있어 관리책임자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머지않아 군복무중인 임군도 귀농계획을 가지고 있어 호감이 가는 청년이고, 다음은 최고의 엘리트로 현재 미국 아이빌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朴청년인데 졸업하면 대야농장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굳히고 있다.

박군이 참여하게 되면 생수사업과 더불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담시켜 글로벌영농화에 시금석이 될 전망이어서 기대하는바가 적지 않다. 이쯤 되면 모르기는 해도 내 아들 두놈도 동참하게 되지 않겠나 짐작해본다.

하여간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 무르익어야 모두가 가능한 일이다. 현재구상대로만 본다면 10여명정도가 참여해도 연봉 억대의 보장은 가능하기 때문에 인재등용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금년부터는 새로운 인재가 모여든다면 모두 채용할 계획이다.

일반영농업무야 일용직을 고용해서 처리해도 되지만 마케팅에 관해서는 인재가 아니면 어렵다. 특히 엘리트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은 고급인력이 아니고서는 추진자체가 어려울 수 있기에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