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의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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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1-28 21:09 조회795회 댓글0건본문
오늘아침에는 영하 7도였는데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아마도 영하 10도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짐작된다. 산악지방이 되어 김천시내보다 4도정도가 낮다. 여름에는 태양이 가까우니 더 뜨겁고 겨울에는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다.
눈길에 미끄러워 오늘은 모든 업무를 쉬었고, 김반장님은 메주쑤느라 분주했다.
발효실에 평균온도를 28도 유지해야 하는데 기온이 급강하해서 창문쪽과 안쪽의 온도차이가 3도나 생겨서 어제 50mm스티로폴을 사다가 빙~둘렀더니 오히려 창쪽이 온도가 1도이상 높아졌다.
발효실에 들어가면 식초가스와 알콜가스가 꽉 차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식초도 아주 발효가 잘 진행되고 있으며 그저께 담근 막걸리도 뽀글~뽀글 끓는 소리가 멜로디처럼 들린다. 이번에는 빠른시일내로 막걸리가 완성될것으로 짐작된다.
현기사가 어제 온다더니 눈소식을 들었는지 오늘까지 오지 않고 있다. 어차피 일찍 와도 주말까지는 일을 할 수가 없다.
석공이 토요일이나 일요일부터 일을 시작하겠다고 한다. 손발맞는 조직이 몰려와서 5일내로 공사를 마쳐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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