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비결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지만 정신력과 건강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항상 긍정적이며 어려움을 탓하기에 앞서 극복하려는 정신력이 절대요건이다.

그러므로 부정적인면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천분지 일의 희망을 위해 도전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신화창조의 입지전적 인사를 보면 남들이 모두 실패할 것이라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므로 귀감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쉽게 되는 일에 무슨 신화창조가 되겠는가.

내가 경험한바에 의하면 백두대간 험준한 단지를 개발할 무렵, 모든 전문가의 반대를 무릎쓰고 도전하게 된 것은 열가지 실패확률이 있는 반면 단 한가지의 성공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열가지의 성공보다 한가지의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도전의식이 저하되므로 이론만 무성하고 실천이 없기 마련이다.

지난봄 전문영농을 위해 후계자를 선정할 무렵 현장을 돌아보면서 부정적인 이론만 늘어놓는 바람에 마음을 접었던 일도 있다.

즉 작업환경이 열약하여 능율이 오르지 않는다며 불평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이왕지사 만들어진 야생단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를 생각했어야 하는데 부정적인 시각으로 임할 경우 의욕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섰던 것이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대야농장에 입주하게 되면 절대로 불평하지 말것이며 긍정적인 사고로 남들이 안된다는 인식을 바꿔놓을 수 있도록 신명을 바치라고 말하지만 타고난 천성이라는게 있는지라 대부분 편하게 성공해보려는 심리가 팽배한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안일을 찾다보면 양심을 저버려야 하는 일도 다반사로 생기게 마련이다. 제초작업을 위해 힘들이지 않고도 제초제만 한번 뿌리면 경비절감에 노동력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이란 만들면 늘어나고, 줄이면 한없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앞선다면 무슨일이라도 두려울게 없지만 꾀를 부리다 보면 한없이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