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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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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122.♡.237.192) 작성일09-07-29 23:40 조회6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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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찬을 해주셔 몸둘바를 모르겟습니다.
내가 특별한게 아니고 남들이 별나다 보니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지나 않은지 함께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농민이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님께서도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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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 지난번 농장을 눈으로 볼 수 있게 친히 안내하여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 오늘날 먹거리의 안전성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불안해 하며 국가에서도 친환경 농산물 인정 제도를 운영하면서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게 현실입니다.
> 이 문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지만 특히 생산자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정신적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하늘과 가까운 백두대간 계곡을 일구어 자연 그대로의 야생 블루베리를 키워내기 위한 큰 생각과 그간의 노력에 대하여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
> 친환경 재배를 넘어선 자연산 블루베리를 먹거리로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고자, 농약이나 비료는 물론 어떤 오염원으로부터도 멀리하기 위한 노력,물 조차도 아무도 손닿지 않은 계곡물을,잡초 제거도 기계를 사용하면 그 소음과 공기오염을 걱정하여 일일이 낫으로 직접 베어 과수 주위에 덮어서 자연스레 퇴비가 되게하는 등 그야말로 온갖 정성을 다하는 그 마음에 감동합니다. 그 농장의 과수 근처에서는 방귀도 뀌어서는 안된다는 그 마음 말입니다.
>
> 7년여의 준비 끝에 남들은 몸을 움추릴 나이에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는 용기와 건강함에 놀랐습니다. 험준한 산비탈에 익숙치도 않았을 농기계로 나무를 자르고 뿌리를 캐내고 묘목을 심고 관수를 위해 호스를 직접 설계하여 설치하는 그 힘은 어디서 나왔습니까.
> 농장 인근의 주민들에게 일감을 제공함으로 해서 그 분들의 소득에 보탬이 되게 하려는 상생의 정신, 농장 주변에 산딸기나 어떤 열매도 사람이 손대지 않고 새나 산짐승 곤충들의 먹이로 같이 먹고 살아야 한다는 공생의 정신, 그 정신이 보살심이지요.
> 이러한 큰 마음이 당신을 창조농업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의 수상을 하게 하여 선생의 존재를 더욱 빛나고 국민들에게 살맛나게 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 저도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 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친환경급식을 수년간 제공하여 보았습니다만 꽤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그 정신과 늦은 나이에도 큰 일을 이루어낸 불굴의 정신에 찬사를 보냅니다.
> 당신 같은 아름다운 사람이 많아질 것을 발원하여 봅니다.
> 이 일을 함께 해낸 사모님, 두 분의 사람과 자연에 대한 보살행에 머리 숙이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면서도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블루베리를 키워 내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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