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말까지 잘 하면 7명에게 등기이전이 완료될 전망이다.

성교수는 난명학회 후계자로서 2020년부터는 농장수익을 배당받도록 해줄 의무가 있다고 판단되어 다음달에 등기이전하기로 결정했고, 김천에 사는 김경애씨는 농장이 바쁠때마다 지난 6년간 전 가족이 자원봉사를 해주는 심성이 갸륵해서 한몫을 떼주기로 하고 이미 등기이전했으며, 대전에 있는 예술의 전당 고전무용부문에 이단장한테도 지난 화요일에 등기완료했다. 이단장은 농장에서 생산되는 전 품목을 단원들에게 알리므로 많은 매출과 연계가 되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이어서 참여케 한 것이다.

그리고 유명가수 2명과 탤런트 2명 등 4명에게도 대야농장의 야생블루베리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조건으로 1인당 12.000평씩을 무상으로 증여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추진중에 있어 늦어도 내년까지는 등기이전이 완료될 전망이다.

그리고 현재 계획대로 보면 유상분양받은 분들까지 합치면 총 인원 9명에 84.000평이 등기이전 되었으므로 앞으로 196.000평의 주인만 나타나면 후계자가 결정되는 것이다.

서당골단지는 공익을 위해서 유익하게 이용될 수 있다면 기꺼이 기증할 계획이며, 카페와 펜션 가공실 등은 농장운영에 절대로 필요한 만큼 공동관리하도록 조치할 것이며, 안채는 난곡서당으로 허가를 받은 만큼 성교수에게 유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예술의 전당에 이단장이 며칠전 예술전문대안학교설립에 관한 언질을 비쳤는데 아직 공식적인 의견은 나누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서당골단지에 학교를 설립하도록 제공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므로 금년내로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은 후계자들이 근심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공설비며 숙성실이며 판매루트를 완벽에 가깝도록 준비해줘야 할 것이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일일 것이다.

오늘새벽에도 영하의 날씨에 새벽 4시부터 토광공사장에 나가 포크레인 작업을 했다. 이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80살까지만 살면 된다는 신념으로 후계자를 위해 몸과 마음을 모두 바칠 생각이다.

수혜자가 따로 있는건 아니다. 누구라도 진실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자기희생정신만 충만해 있다면 장차 평생을 보장받을 수 있는 농장주가 될 수 있다는데 의심없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