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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전용게시판 | 100% 국내재배 신선한 야생블루베리 목록

블루베리가 어서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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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호 (122.♡.237.192) 작성일10-07-07 20:02 조회5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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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째 토요일엔 논두렁 제초작업을 끝내고 저녁즈음에 세째, 네째 동서형님 내외가 오셔서 1박을 하며

 소주를 곁들이며 단란한 하루를 지내고

 갑자기 블루베리 농장에 체험봉사활동을 가자고
 네째 처형의 제안에 고개를 저어며

 힘든데 힘든데 하면서 전화를 하여 대야농장 사장님의 허락을 받고 일요일 아침 서둘러 출발했지만

 먼 거리다 보니 농장에 도착하니 9시가 되었다.

작년에 체험을 해 보았지만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훔쳐가면서 블루베리를 속아따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었다.

경험을 해 본지라 힘들다고 내색을 해 보았지만

 그래도 처음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서 수확체험하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안개로 인해 무더위는 걱정을 덜었다.

이제 막 익기 시작한 블루베리는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다가왔다.

예년에 비해 훌쩍 크버린 블루베리나무는 키높이가 비슷해
 쪼그려 앉는 일이 줄어들어 작업능률도 올라가는 등

 여러모로 수훨하게 전정도 되어있어 큰 다행이었다.


예년과 달리 직원이 배치되어 접수와 현장배치 작업요령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대야농장의 발전상이

 여실히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안내를 하는 직원은 주인정신이 투철하여

 세세한 사항까지 놓치지 않고 봉사자 관리를 하며

 지도하고 있었다.

냉해 피해로 인해 피해가 적잖지 않다고 하나

 실로 엄청난 양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다 수확을 할 지 걱정이 앞선다.

멀리 충주에서 김천 부항면 대야농장까지 내려온 형님 내외

 고가의 블루베리를 접하면서 감탄사를 자아내기까지 하고.....

농장에는 주변 아낙네의 일손이 바쁘다.

7월에서 9월까지 하루도 쉴새없이 블루베리를 수확해야 하는 고생도 아랑곳않고

 사진찍기를 좋아하신다.

거의 사진 찍으실 일이 없으신 농촌의 아낙네의 모습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평안함을 느끼게 한다.

올해는 봉사에 인센티브로 블루베리를 준다는 소식에

 수확하는 재미에 웃음까지 넘친다.

조롱조롱 달린 블루베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비스듬히 누운 모양

 어서빨리 익은 것을 수확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다른 식물이나 과일도 마찬가지이지만 블루베리도

 익어가면서 크진다.

수확을 제때 해 주지 않으면 열과는 물론 익지 않은

 블루베리에게까지 영향을 끼쳐 품질이 저하된다.


11시가 되어 비가 부슬부슬 내려 우의를 입고 블루베리를 따는 재미가 색다르다.

블루베리에 맺힌 물방울에 손이 붓기도 하고 우의를 따라 내려오는 빗물에 신발도 적시며 따는 맛

 경험해 본 사람만 알수있는 묘미.

많이 따야하지만 바쁜 와중에서도 블루베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비오는 날 일하라고 하면 싫다고 했었것이 분명한데

 블루베리를 수확하는 시간만큼은 그런 마음없이 더욱 열정적으로....

아직은 완전히 익지 않았지만 7월 중순이후엔 농장전체가 검붉게 변할 것이다.

언제 또 올지 모를 농장에서 모두함께 웃음을 나누고

 오후 3시가 다 되어 귀가를 하기 위해 서둘러 일을 마치고

 선별하는 곳에서 이동하여 구경도 하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소냐!

비로 인해 신발이 적셔져 발이 축축해 깨끗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고

 가뭄으로 수량이 현격히 줄어던 구남천의 물이지만
 그래도 상류인지라 깨끗함 그대로이다.

시원다 못해 차가운 물 속에 발을 담가 발 맛사지를 하고

 어느 누구 발톱이 이쁜지 자랑도 하고......

1년 중 가장바쁠 대야농장의 바깥에서 본 모습은 분주함
 그 자체이다.

농사를 다 지어놓은 모습을 보고 대개 멋지다, 좋겠다, 부럽다는 표현을 할 수 있겠지만

 내부의 모습은 한마디로 전쟁에서 살아 온 격이다.

수확까지의 피나는 노력은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농장주의 온갖 고생은 모두가 생각해 봐야 농장의 실제 모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서당골 툇마루에는 멀리 배송을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선별과 포장에 주문과 배송준비 등

 대야농장은 소비자에게 택배가 아닌 직접 냉장차를 이용하여
 전국으로 배달하고 있다.

싱싱함 그대로를 담아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모습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농업인이 배워야 할 사항이 아닐까?

돌아오는 희곡리에서 사등리 구간의 휴경농지에는 망초꽃대가 장관을 이룬다.

망초의 의미는 무얼까?

잡초로 인식되어 온 망초의 모습이 이내 아름다운 화초로 거듭났다.

다른 풀은 자라지 않게 하며 눈높이를 똑 같이 하여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 제초의 수고를 덜게 해주는 고마운? 이로운 잡초이지 않을까보다.

굳이 꽃을 키울 필요없이 망초를 키워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작은 꽃이 어울려 군락을 이룬 망초를 뒤로하고 등에 올라탄 모습은 어릴 적 모습을 떠 오르게 해 준다.

집에 도착해서 아파트 앞산에 심어 놓은 들깨를 보고 대야농장과 비교를 하면서 내 스스로 씁쓸한 마음을 금치 못했다.

얼마되지 않은 면적이나마 감당을 할 수 없어 비닐멀칭사이의 독새풀을 제초제로 성장을 멈추게 한 일이.....

친환경인증을 위해 일부농가는 관련당국의 검사를 받고는 농약도 뿌리고 제초제도 뿌리는 데 비해

 대야농장에서는 일체의 농약과 비닐멀칭, 방조망, 화학비료 등인공을 가미하지 않는 친환경 야생농법을 고집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이상하리 만큼 고집불통이 아닌지 생각해 본다.

하지만 먹거리를 통해 인간의 건강이 좌우되고 보면 모든 농가가 배워야 할 사항이 아닐까?

며칠 전 방송에서 농업으로 인한 수질오염의 폐해는 심각하다.

상류에서 농약과 비료 그리고 축분이 씻겨내려가 강으로 흘러 바다로 가면 민물고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바다물고기가 오염이 되어 고스란히 상류 생태계인 인간이 먹음으로써 치명적으로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사실은 인류세계를 함께 살아가는 세계인 모두가 각성을 하고 실천을 해야 겠다.

최소한 제초제 시용부터 삼가해야겠다.

다음 체험을 또 기약하며....


제 블로그에 사진이


http://blog.daum.net/kimapo/7048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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