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 한 3주 반 정도 머물다가 여기 시간으로 16일 아침 비행기로 돌아왔습니다.
명리 강의도 하고 상담도 하고 지인들도 만나뵙고.. 매우 바쁜 일정으로 보냈지요.




동부에서 서부로 갈 때는 시차적응이 수월한데, 서부에서 동부로 돌아오면 너무 많이 피곤한 걸 느껴요. 17일(어제), 18일(오늘).. 아직 헤롱거립니다. 많은 분들이 세시간 시차가 사람잡는다고 하는데 그걸 실감하네요.




혜곡장의 모친께서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제가 한국에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결례를 범하게 되었네요. 지면으로라도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농장에 토종닭이 들어왔다고 하니 매우 기대가 돼요. 제가 초등학생때 방학 때마다 충청도 아산의 할머니댁 시골에 머물면서 매일 같이 닭이 나은 달걀을 소중히 모으고, 가끔은 생으로 먹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제가 닭을 많이 이뻐했거든요. 대야농장의 명물이 하나 더 늘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은 드시겠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느껴지니 기분 좋으네요. 한동안 사이트를 보지 못하다가 오늘 대략 훑어 보았습니다.




12월 13일 정도에 귀국하니 도착하여 정신 좀 차린 다음 찾아 뵙겠습니다.




2월에 다시 보름 정도 스페인에 갈 계획입니다. 그 곳 대학에서 제 전공과 관련된

음향파라미터 자동분석법을 강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절차가 진행중인데 서로간 큰 문제가 없으면 일정대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좀 피곤하기도 해서

가지말까 생각도 했으나 이참에 스페인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싶어서 그냥

수락을 해버렸어요.







문곡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