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농장에서는 모든 거름을 가급적 자체적으로 발효시켜 사용한다. 볏짚과 우드칩을 잘게 썰어서 케케로 블루베리 가공하고 나오는 찌꺼기를 미생물 발효시켜서 뿌려주고 약 6개월마다 한번씩 뒤짚어주면서 2년간 숙성시키면 거름냄새가 먹는 식품처런 향기로워진다.

볏짚을 여물써는 기계로 잘게 써는데 인건비가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금년에는 우드칩은 파쇄기로 분쇄해서 사용하고 볏짚은 통째로 사용해봤다. 약 6개월에서 1년정도만 더 숙성시키면 모두 분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처음에는 퇴비를 덮어주지 않고 약 6개월 경과 후에 한차례 뒤짚어 주고 나서 비맞지 않도록 덮어서 2년정도 묵히게 되면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거름이 된다.

미생물제제도 먹는 효소발효시키듯 천연온도를 맞춰주어 자연발효를 시켜야  맛과 향이 천연 그대로가 된다. 대체로 단기간에 발효시키려면 발효약품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넓은 땅에 매년마다 연차적으로 만들어 놓으면 완전히 천연으로 발효가 가능하다. 물론 시간적으로는 최소한 10배의 공이 들어가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