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문의하는 내용중에 블루베리가 비싸니까 집에서 화분에 몇주 심어서 따먹으면 경제적 부담도 덜고 관상용으로도 좋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도 되느냐? 는 질문이다.

나의 답변은 시종일관 하지 말라고 말해준다. 차라리 저렴한 값에 환경좋은 블루베리 농장에 몇주씩 가족몫으로 분양을 받아 매년마다 주말농장이나 가족농장 처럼 체험도 하고 열매를 수확해 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권한다.

화분에 기르라는 말은 주로 묘목을 공급하는 묘목상에서 권장하는 말일 것이다. 묘목장사는 묘목만 팔면 되지만 사후관리나 영양 따위는 따질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실로 블루베리는 화분에 심어도 죽지 않고 잘 자란다. 열매도 잘 맺히므로 관상용으로는 더 없이 훌륭한 과수라 하겠다. 그렇지만 블루베리 특유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전문영농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블루베리는 무공해 지역에서 재배되어야 하고 기생충이 우글거리는 전통적인 퇴비나 거름을 주어서도 안 된다. 매연이 많은 지역에서 재배해도 해로우며 공기가 탁한 지역에서 재배되어도 건강식품으로서 제 구실을 다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어느 분은 블루베리를 물에 씻어서 먹으라고 말하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인식이다. 열매에 하얗게 생겨나는 '과분'을 섭취해야 제일 좋다고 하는 것이 블루베리다.

물에 씻으면 '분'이 모두 씻겨나가기 때문에 眞짜는 버리고 가짜만 먹는 결과가 된다. 그러기에 공해가 없는 환경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라야 진정한 기능성 식품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주장을 하는 바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하여 대야농장에서는 백두대간 청정환경에 재배하고 있는 블루베리를 몇주씩 가족농장 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분양해 드릴 예정으로 2008년도 1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대야농장 대표 차윤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