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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년을 기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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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8-23 16:03 조회6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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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사별한지가 어언 8주년이 되었다. 그러니까 2000년 8월 23일 새벽 2시에 용인 효자병원에서 위급하다는 전갈을 받고 집사람과 새벽같이 폭우가 쏟아지는 고속도로를 쏜살같이 달려가서 임종을 지켜보게 되었는데, 8山의 제자중 한분은 먼저 타계했고 7산의 제자들이 있었지만 오직 우리 부부만이 임종을 한 것이다. 병원에서 유족한테로 연락한다는 것이 잘못해서 나한테 했다고 하니 아마도 제산선생님의 영혼이 시킨것이 아닌가 하고 훗날 생각하게 되었다.

스승께 바쳤던 추도사이므로 8주기를 기리기 위하여 이곳에 전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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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도 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이며 역사적인 哲人이요, 一世紀에 한번 나투기 어려운 이 나라 易學界의 큰별이며 自然理氣學의 심오한 경지를 몸소 깨달으시어 後學들에게 어둠을 밝혀주시고 떠나신 선생님!

비단 후학뿐만 아니라 이나라 역학계의 정신적인 스승이요 政界나 財界要人들의 정신적인 구원의 스승으로서 萬人의 가슴속에 용기와 희망과 믿음을 심어주신 霽山 朴宰顯 先生任!

이제 불러도 대답없는 선생님을 그리면서 不肖 車禮山은 修道者와 後學의 이름으로 선생님의 거룩하신 정신과 유지를 받들기로 다짐하며 삼가 머리숙여 告別의 人事를 드립니다.

生者必滅이요, 會者定離의 眞理를 먼저 가르치신 선생님의 뜻과 같이 어길수 없는 俗世의 鐵則이기는 하옵니다만 선생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그 많은 後學을 남겨두신 채 이다지도 哀惜하게 떠나실수가 있었습니까!

가난했던 시절 벽촌에서 태어나시어 불우한 시운과 더불어 소년기를 보내시면서도 학문에 게으르지 않았으며 소년시절부터 해동공자란 별칭을 들으실만큼 신동으로 멀리 이름을 떨치시던 선생님의 발자취를 후학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배고픔의 고난을 기회로 생각하시며 어떠한 난관도 불평불만없이 주어진 숙명에 순응하시며 修學에 전념하신 결과로 근세기 보기드문 깨달음의 경지를 이루셨으니 어찌 선생님의 人生觀이 헛되겠습니까?

더구나 열악했던 가정환경에서도 끝내 굴하지 않으시며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신 그 숭고한 인내와 정신은 역사를 통해 보더라도 기록을 찾을수 없으리 만큼 위대한 가장이요 스승의 모습을 실천하신 결과라 할것입니다.

일부에서는 術客으로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卑下하려는 사람도 더러는 있으나 후학들은 선생님의 깊은 뜻을 존경하며 받들어 역사에 기리 빛내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존경하옵는 선생님! 여생을 후학양성에 바치시려고 德雲精舍를 마련하시여 入山하신 그 뜻도 우리 후학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돌보지 않으시며 정진하시다가 병환을 얻으시므로 뜻을 이루지 못하시고 정성스레 마련하신 德雲精舍에 숨결만 남겨놓으신채 세상을 뜨셨으니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선생님의 춘추 고희도 못채우신채 뜻을 이루지 못하시고 몸져누워 끝내 回春을 하지 못하고 幽明을 달리하고 마셨으니 역학계에 큰 손실이며 후학들의 큰 슬픔이라 하겠습니다. 이땅에 아직도 할 일이 태산같고 선생님의 가르침이 한층 더 아쉬운 때 이 무슨 청천의 벽력이요, 슬픔입니까?

불초 차예산은 항상 선생님의 건강을 염려한 나머지 잠을 이루지 못하며 食飮을 잊은때도 수차례 있었으나 回春을 돕지 못했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애통한 마음으로 임종을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운명하시기 전에 오고 감이 하나이며 살고 죽음도 하나일진대 어찌 生死에 매일것인가! 라고 하신 말씀 영원한 메아리로 들려옵니다. 선생님의 이 말씀에 따라 저희들은 곧 선생님의 뒤를 따름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정진할것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그 높으신 人格과 偉大한 生涯와 河海같은 은혜를 조용히 되새김으로써 후학들 가슴속에 선생님의 影像을 고이고이 모셔드리려 합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60평생을 통하여 理氣學의 新紀元을 남기신 자취는 과거 4백년전 화담 토정이후 아무도 이루지 못한 너무도 빛나고 너무도 거룩한 것이었습니다.

千說萬語가 있은들 어찌 이를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명리학의 혼란기에 태어나시어 암흑에 방황하던 후학들에게 깨달음을 주시고 세상을 떠나시는 날까지 선생님의 일생은 한국역학계에 희망의 샛별 바로 그것이었다 하겠습니다.

이나라 명리학계에 몸바쳐오신 30년 세월동안 선생님께서 인생의 길을 밝혀주신 많은 사회계층이 몇 만명이나 되고, 제산문중이 오늘날 한국최고의 명문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그 門下에서 修學한 후학들도 선생님의 은혜로 인하여 이시대의 주역으로 자리잡게 되었으니 그 공로를 무엇으로 비할수가 있겠습니까?

평생을 修道와 理氣學의 硏究에 바쳐오신 哲人으로서 실의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시고 지혜를 주셨으며 후학들에게 선구자적 역할을 아끼지 않으심을 역사는 평가할것입니다.

이제 후학들은 선생님의 그 준엄하고 엄격하신 얼굴을 다시 대할수 없고 근엄하신 언성을 다시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이시대에 태어나셨던 인연을 언제나 천지신명께 감사하며 선생님의 정신을 길이길이 받들며 선생님의 정신에 한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노력할것이며 뒤에 남은 후학들은 오직 경건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두손모아 선생님의 명복을 빌 따름입니다.


선생님께 보고합니다.
장례식을 마치고난후 후학들은 총회를 개최하여 가칭 "제산학회"를 발기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선생님의 유지를 계승발전시킬수 있도록 후학들은 한마음으로 결의를 다짐했으며 불초 "난곡"이 문중의 회장직을 맡게 되었나이다. 그리고 후학들은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다시한번 결의하며 선생님의 영전에 명복
을 비나이다.


고이고이 잠드소서!


假稱 霽山學會 會長 蘭谷 車禮山 再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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