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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明을 놀라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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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19 16:45 조회1,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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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明을 놀라게 하다!! <<시리즈 NO.1>>

이름 : 난곡 번호 : 14
게시일 : 1999/08/14 (토) PM 01:38:33

...

先生任의 빠른 快差를 기원하며, 恩師任의 數도 없이 많은 逸話中에 한 토막을 소개한다.
차츰 시간이 허용 되는대로 筆者의 逸話나 山中道人들의 奇行文을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발표하는 逸話는 1%의 거짓이 없으며 진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實話만 게재함을 闡明하는 바이다.


恩師任의 神出鬼沒했던 逸話의 題目은 << 孔明을 놀라게 하다.>>로 定한다.

 

1.道成스님의 三顧草廬.

 

至今으로 부터 35年 前(2016년기준하면 53년전) 海印寺에서 선생님이 修行中에 일어났던 逸話다. 當時山中修行을 마치고, 海印寺에 들어가셔서 學文정리를 하시던 중, 禪房에는 修行하는 수행승들이 많았었는데, 스님들과 道人들간에는 보이지 않는 反感?이 팽배하여 수행승들의 반발이 심하므로 참선방에서 쫓겨나시게 되었다.

 

당시 道成스님께선 海印寺 총무스님으로 계실 때인데 당초에 道成스님의 面識때문에 海印寺에서 工夫하게된 인연으로, 수행승들이 처음엔 아무런 反對가 없더니 갈수록 여론이 확대되어 결국엔 도성스님께도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하므로 도저히 그곳에 머물 수가 없게 되었던 것이다.

 

쫓겨나신 선생님은 하는 수없이 해인사(지금은 숙박시설이 들어선 곳) 入口의 오두막집으로 나와서 공부에 전념하고 계시던 어느 날이었다.

 

그 당시 해인사에 補修工事가 한창이었는데, 어느 날 해인사 뒷산에서 강간치사당한 처녀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해인사에는 온통 벌집 쑤셔 놓은 듯 야단법석이 벌어지게 되었다.

 

합천경찰서 수사과 형사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파견되어 떠돌이 스님들의 행적을 추적하는 한편, 매일같이 스님들을 경찰서로 연행하여 조사를 받게 되었으니 참선이고 수행이고 조용 할 날이 없으므로 술렁이고 있던 중,

 

道成총무스님이 백련암에 隱居하고 계시던 性哲 큰스님께서는 혹시라도 慧를 얻으섰으면 犯人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사정을 告하고 犯人을 빨리 찾아내어 수행스님들의 봉변을 막아야 할 것이라는 논의를 했으나 性哲 큰스님은 道僧일뿐 慧로서 깨달은 분이 아니므로 事件을 해결하는데 어떠한 도움도 될 리가 없었다.

 

數日을 事件수습에 시달리게 되고 犯人이 잡히지 않으니 애꿎은 떠돌이 스님들과 수행스님들이 경찰의 조사대상이 되어 하루도 便할날이 없었을 뿐 아니라 수행승들에겐 수치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때 궁여지책으로 도성총무스님께서 제산선생님의 깨달은 지혜가 있음을 짐작하고는 오두막집으로 방문하였다.

"여보시요, 제산!" (道成스님이 10年이나 年上이다.)
하고 門을 두드렸으나 아무 대답도 없을 뿐 아니라 門도 열어주지 않는 것이었다. 門밖에서 해인사에 일어난 사정을 얘기하고는 해결방법을 가르쳐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했으나 그래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지라. 그냥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며칠이 지나도록 事件解決의 기미는 보이질 않고, 계속하여 스님들만 경찰조사에 시달리게 되니, 하는 수 없이 道成스님이 재차 제산선생님을 방문하여

"여보시요, 제산!" "그래도 우리가 같은 수행의 길을 가는 사람들로서 이 황당한 일을 당하고 있는 것을 모른 체 할 수 있단 말이요?" "可否간에 한마디 만이라도 시원하게 말이나 좀 해주시요!"

 

그러나 如前히 아무런 대답도 없을 뿐 아니라 門도 열어보지 않으니 허탈하여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연속해서 道成총무스님께서는 무슨 예감이 들었는지 제산선생님의 오두막집으로 일찌기 찾아와서는 門앞에 무릎 꿇고

"제산선생! 얼굴이라도 한번만 봅시다. 이렇게 무정할 수가 있소!"


“만약에 제산께서 이번 事件을 해결할 지혜를 준다면 장차 내가 스승으로 받들 것이니 제발 지혜를 가르쳐 주시요!!"

두세 번 제산선생을 부르니 그때서야 문을 빼꼼이 (도성스님께 직접들은 표현이다.) 반쯤열고는 하시는 말씀이

 

"木手중에 토끼띠 朴哥 놈을 찾으시요! 하는
한마디만 남기고는 다시 門을 쾅! 하고 닫는 것이었다.

 

과연 삼고초려하여 그 한마디의 말이 어찌나 반가웠던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경찰서로 달려가서 申告하여 犯人을 검거하게 되었으니, 道成스님으로선 神仙을 만난 듯 했고, 觀世音 보살님을 親見한듯 했다고 當時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犯人은 과연 木手로서 당시 27세의 토끼띠 박가였으니 今年에 환갑이 되었다.

 

그후 道成스님은 海印寺 住持까지 올라갔으나 제산선생님을 사모한 나머지 모든 직책을 팽개치고는 제산선생님을 "마음의 스승으로 삼고 살리라" 하며 下山하시어 太宗臺에 太宗寺란 조그마한 절을 짓고 계시면서 몇 년 전엔 해남 대흥사 住持로 발령받아 계시다가 현재 太宗寺에 머물고 계신다.

 

道成스님의 고향은 이북으로서, 효봉큰스님(평양에서 전직 판사를 지냈음)의 조카이시다. 지금도 道成스님께선 제산선생님과의 깊은 인연을 유지하시며 존경하는 마음이 그 어느 것에 비유할 수 없음을 짐작케 한다.

 

再三 先生任의 健康이 回復되시기를 眞心으로 祈願하나이다.

 

蘭谷精舍 舍廊房 蘭谷 識.

 이 글을 쓰고 난 후 꼭 1년 10일이 지나 제산선생님께서는 영면에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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