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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02 16:16 조회1,6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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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태화백화점 감명실화

1994년 봄 부산에 향토백화점으로 널리 알려진 태화백화점 김정태사장의 감명요청을 받게 되었다. 부인 백여사와 측근 집사와 같이 방문하여 가족들 모두 사주감명을 받았는데 학문을 연구하는 차원에서 명조를 공개하려고 생각하다보니 혹 고인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도 되기는 하지만 조심스럽게 당시의 상황을 소개하려 한다.

 

壬丙癸癸

辰子亥未

 

丁戊己庚辛壬

巳午未申酉戌

 

부인이 신묘생이다.

본인의 자력으로 서면로터리 근처에 백화점을 설립하여 향토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기까지 사업을 크게 확장하여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한바 있는 분이다. 물론 지방부호의 가정에서 출생하여 많은 유산도 받았지만 백화점유통사업을 일으키게 된 것은 순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일구었던 것이다.

 

사주만 보고는 이분이 과연 지방재벌이 되겠는가 하는 문제인데 암신과 조상음덕을 보지않고는 감이 잡히지 않을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명조를 적어놓고 과연 암신의 작용이 이렇게도 크게 작용할 수 있겠는가?를 의심했던 것이니 무리는 아닐 것이다.

 

첫마디로 보기 어려운 명조라고 하면서 큰 그릇으로 타고 나서 지역사회에 이름석자를 크게 드높이는 분인데, 해중 갑목이 반드시 필요한 생명신이므로 木業(섬유 의류)유통으로 직업을 삼아야 대성하리라 통변한 것이다.

 

그러나 항상 무거운 짐을 지고 높은 산을 오르는 격이라 사업규모를 조금만 축소한다면 가볍게 정상에 오를 것이나 운명이 태양의 성분으로 태어났으니 의욕이 충천하고 하늘 높은 줄 모르며 전진만 하는 성품이어서 위태롭지 않다고 볼 수 없다. 이렇게 통변이 시작되었는데 운로를 보면 눈이 캄캄해질 정도로 감감하기 짝이 없었다.

 

아무리 관성이 태과하다 할지라도 겁재 양인운이 지속될 때는 무관일 경우는 무관하나 문관이나 사업가는 역경인데 이때 6.25처럼 동란이 일어난다면 피난중에 기사회생이 가능하지만 태평성대에 칼을 휘두르게 된다는 것은 재물과 사업에 쟁탈이 발생한다는 것이니 부도실패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분석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핵심적으로 조심해야 할 시기가 있는 것이니 汪洋水官星을 뒤흔드는 午火대운인데 子午冲할 때는 六合될 때 결과가 나타나게 되므로 最惡의 시나리오가 발생한다는 것이니 年運의 상황으로 보면 丁丑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정축년 양력 615일을 기하여 生死間에 극단적인 일이 생길 것이라 예고했던 것이다.

 

감명할 때만 해도 그다지 위기를 느끼지 못하였고, 사고가 나기 6개월전 까지만 해도 사상터미널주변에 2.000여평의 대지를 마련하여 백화점을 신축하려고 설계까지 완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당시 주거래은행은 동남은행이었다.

 

그 정도의 사업을 하시는 분이 어느 정도 감이 있겠지 하면서도 내 눈을 의심케 한 것은 사실이다.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도 김사장의 신념은 확고부동했으니 내가 사주를 잘못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할 정도였다. 드디어 199612월이 되어서야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 시작했던 모양이다. 왜냐면 진지하게 미래운세에 관한 전망을 깊이 경청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실로 11월 까지만 해도 동남은행에서 사상백화점 신축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었는데 예상에 크게 빗나가면서 대출이 중단되기에 이르러서 김사장의 생각으로는 이미 추진하던 사업이니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며 태화백화점 옆으로 커다란 주차장이 있었는데 그것을 매각하여 자금을 충당하기로 생각했던 것이다. 이때도 나는 적극 만류했다. 일단 사상터미널에 신축하는 것은 당신 운명에 사상누각이 되고 말 것이라는 경고까지 했었던 것이다.

 

사실 명조를 보더라도 汪洋가 김사장의 타고난 복 그릇인데 沙上구에 들어간다는 것은 모래로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막는 이치와 같다는 것이다.

 

결국 주차장 부지매각도 여의치 않게 되자 사상백화점은 보류하기로 하였지만 이미 주거래은행의 사정이 여의치 않으므로 합병인지 매각인지 김사장에게는 힘이 되어줄 수 없게 되므로 기존의 채무까지도 독촉을 받기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몇 년전부터 경고했던 일이 서서히 피부에 와 닿기 시작했던 것이니 이미 때는 늦었던 것이다.

 

정축년에 들어와 판매직원들의 내분까지 겹치게 되어 고심이 크더니 문턱이 닳도록 만나서 숙고했지만 예고했던 6월이 당도했던 것이다. 이때 내가 일본에 기업자문으로 인해 일주일간 급히 다녀와야 할 일이 있었으나 김사장의 자문역도 있고 해서 5일간만 다녀오기로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615일에는 김사장과 백여사랑 함께 만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이르고 14일 오후에 급거 귀국하여 다음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15일 아침 뉴스를 보니까 그날 새벽에 아파트에서 투신했다는 보도를 접하게 되므로 몇 년을 애써가며 자문역이 되었던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내 말만 들었더라면 위기는 넘길 수 있었다. 사고발생 6개월 전부터 사재를 투입하여 일단 부도위기를 면해야 한다고 일렀는데 김사장의 계산으로는 맞지 않았던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은 한푼도 소모할 수 없다는 완고한 신념이 있는지라 말을 듣지 않았다. 당시 사재의 규모만 하더라도 약 800억 정도가 됐기 때문에 정축년만 잘 버티면 회생이 가능했다고 판단했었다.

 

김사장의 소유로 된 연화사라는 절이 사직구장 뒤편에 있어서 그곳에서 49제를 올리게 됐는데 부산의 정 재계 유명인사들이 문상을 왔던 것이다. 이 자리에서 백여사가 김사장의 미래를 가장 정확히 판단한 분은 대한민국에 차예산 선생 한사람뿐이었다고 말하는 바람에 부산지역 재계와 정계에 큰 관심사가 되었던 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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