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빡세게 일로 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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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야 작성일23-09-28 13:22 조회76회 댓글0건본문
나는 항상 그러했듯이 남들 쉬는 날은 일하고 남들이 힐 할때 잠시
짬을 내어 쉬는 언젠가부터 거꾸로 사는 인생이 되었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홀로 영농업무를 감당하려다 보니 쉴 틈이 없다.
풀베기는 일차적으로 끝났지만 아직 주변에 제초작업은 여전히 남아
있어 2~3일은 더해야 끝낼것 같고, 전지작업은 아예 손도 대지 못했
으니 겨우내 내년 봄까지 계속해나가야 할 것이다.
요즘 3일째 완성된 식초를 항아리에서 걸려내어 숙성실로 장기저장에
들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힘이 들어 쉬엄쉬엄하다보니 진도가 나질
않지만 그래도 대신해줄 사람이 없으니 오직 내 몫인지라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앞으로 3일은 더해야 일단락지을 수 있겠다.
그리고 나서는 다음달 말경에는 와인을 걸러내어 장기숙성실로 옮겨야
하는 업무가 만만치 않고 추석연휴가 지나고 나면 제주명인이 내방하여
블루베리로 막걸리와 명주를 만들기 위해 며칠간 소일해야 할 예정이다.
이번 연휴기간에 식초나 완전히 걸러내어 장기숙성시키도록 차질없이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루이틀 미루다 보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일이 밀려서 생각만 해도
몸살이 날 지경이다.
연휴가 끝나고 나서는 장독대에 축대쌓을 돌이 들어오는데 작년에 만든
장독대축대가 부실하여 새로 쌓아야 하므로 이 작업도 하루이틀에 끝날
일이 아니다. 그리고 나서는 바닥에 자갈을 깔아야 하는데 이역시 며칠은
쉴틈없이 부지런히 해야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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