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가을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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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야 작성일23-09-15 07:18 조회43회 댓글0건본문
이달에 풀베기를 완료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연일 끊이지
않고 내리는 비로 인해 영농업무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
되고 있다.
며칠간은 비오는 날마다 실내작업으로 공백을 메꾸었으나
이제는 특별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길같이 억세
게 자란 풀을 베노라면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닌데 걱정이다.
식초발효실에는 온도를 32도로 맞춰줬더니 발효가 아주 이상
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와인발효실에는 온도를 27도로 맞춰
주니 역시 매우 이상적으로 발효가 되고 있어 흐믓한 기분이다.
일요일까지 비소식이 계속되고 있어 바깥일은 거의 포기상태다.
오늘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생각나는데로 하나
씩 처리해나갈 생각이다.
비오는 날에는 푹 쉬지 그러냐고 하겠지만 일꾼이 하루라도 넋을
놓게 되면 그만큼 게을러지고 의욕이 상실할 우려가 있어 항상
긴장된 마음으로 영농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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