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양일간 역대로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고 평가된다.

체험을 시작한지 어언 10년이 됐지만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에 체험에 참여한 분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매출도 최고의 성과를 올렸던 것이다.

과거에는 여러직원들이 거들어 줬지만 이번에는 나 혼자서

많은 체험생들을 관리하며 업무에 차질없도록 처리한 것은

역시 노익장을 과시했던 것으로 평가될만 했다.

우리농장에서 생산되는 야생블루베리는 첫물(장마전)에 딴

것은 냉장보관만 잘 하면 약 6개월에서 1년까지 생과상태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을 체험오시는 분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이다.

장마철에 따는 열매는 생과상태로 보존기간이 약 3개월이기 

때문에 아는 분들은 해마다 장마전에 첫물을 선호하는 것이다.

역대급으로 많은 체험생들이 몰려들었지만 나 혼자서 관리하는

것을 아는지라 체험생들이 질서를 잘 지켜줘서 혼잡없이 질서정

연하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금년엔 완전한 야생화가 되었는데 유난히 맛과 향이 좋았던 것도

한몫톡톡히 했다고 생각된다.

과거에 느껴보지 못했던 맛을 느끼게 되었고 이구동성으로 [맛있다]

는 소리를 연발했다.

조금있으면 중생종 타로품종이 익어가는데 이는 항상 장마가 시작

돼야 익는 품종인데 열매가 크고 식감이 좋아서 이를 선호하는 분들

은 비를 맞으면서도 체험하러 오곤 한다.

대체로 모든 과일들이 비를 맞으면 열과(열매가 터지는 현상)가 되

는데 대야농장 야생블루베리는 아무리 비를 맞아도 열과가 되지 않

는 장점이 있는지라 맛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장마철에도

체험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우중에 열매를 따서 먹어봤더니 맛과 향이 그대로 있고

어쩌면 시원해서 그런지 맛이 더욱 좋은 것 같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