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甲丙丙己

午午子巳  坤命

子水가 정관으로 부성이지만 원채 신강한 병화일주는 자수에 만족할 수가 없다.

더구나 자오상충으로 파도가 이는데 신강한 병화군주는 마음이 기토상관에 있

으니 상관견관이 심한지라 결혼 1년도 채 안되어 파경에 이르고 있다.

자수남편은 일장당관에 군사자복과 같이 五火를 능히 감당할만 하니 의사로서

뭇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차지하고 있는 형상이다. 아마도 그래서 의부증이

심하여 더욱 불화의 요인이 되지 않겠나 미루어 짐작이 된다.

[2]

壬乙丙己

午卯子巳  坤命

金이 관성인데 없고 자월을목은 丙화를 좋아하니 관성을 배반하는 정신을 가지고

있다.

巳中庚金이 부성인지라 결혼은 하는데 子得夫別에 해당하니 자식만 끼고 돌며 남

편은 의붓자식 보듯 무관심하므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 

종내는 자식때문에 이별을 하게 되는 케이스라 하겠다.

그러나 이별을 면하려면 두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9년 연상의 인연을 만나거나 

무자식이면 이별은 면하지 않겠나 싶다.